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했던 인도의 달 착륙선과 탐사 로봇이 달의 밤을 이겨내지 못하고 영원히 잠들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디아 투데이 등은 현지시간 23일 인도우주연구기구(ISRO)가 전날 달 착륙선 비크람, 탐사 로봇 프라기안과 교신을 시도했지만, 아무런 신호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우주연구기구는 앞으로 며칠 동안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지만, 이들이 깨어나 다시 탐사를 시작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3일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이 23일 달 남극에 착륙한 데 이어 탐사 로봇 프라기안이 내려 탐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라기안은 13일 동안 100m 정도를 이동하며 남극 표면에 황(黃)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, 비크람은 달 남극 표면 토양의 기온을 측정하는 등 각종 과학 데이터를 지구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비크람은 약 40㎝를 점프해 안착하는 실험에도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달의 밤이 찾아왔고 이들은 지난 3일 수면 모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어 작동하는 이들은 태양 전지판을 해가 떠오를 곳을 향해 두고 잠들었고, 지난 22일 달 남극에도 해가 떠올라 전지판을 데웠지만 깨어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최영주 <br />제작ㅣ이선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9251044096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